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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자 개인전
Suh Jung Ja Solo Exhibition
소리 - 진동하다 (Seeing Sound)
2012. 5. 11 Fri - 5. 24 Thu / Opening : 2012. 5. 11 Fri 6pm
서정장, 미술가
수 없이 쏟아지는 말들...
수 없이 들려지는 말들...
수 없이 보여지는 말들...
우리는 말이라는 소리(voice)를 통해 나를 표현하기도 하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읽는다.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또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도 한다.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치유를 받기도 한다. 소리(voice)의 본질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며 언어적, 시각적, 청각적이다. 또한 메시지는 커뮤니케이션 형태에서 메시지가 읽혀지고, 보여 지는 것으로 시각적 변형을 일으킨다. 이러한 소리(voice)는 장소를 불문하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며 떠돈다.
일상에서 소리(voice)는 나에게 무의식적이거나 또는 다른 나의 의식적인 표현 방식이다. 그것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이며 타인과의 거리이며 관계이다.
나는 작품에서 이러한 소리(voice)를 공간적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바닥에 깔린 여러 개의 스피커를 통해 들려지는 자신 혹은 타인의 목소리를 통한 진동으로 인해 거대한 통속의 각각 텍스트들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떨어지게 된다. 이때 각 텍스트들은 떠오름과 떨어짐을 반복하면서 시시각각 다르게 문장을 만들면서 떨어지게 되고 그 모습은 카메라의 시선으로 벽면에 투사되어 소리(voice)의 시간적, 공간적, 시각적으로 보여지고 만들어지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의 표현을 보게 될 것이다.
소리와 텍스트의 시각 이미지 변화를 통해 관객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로서 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입시킴으로 인해 소리와 텍스트는 소멸되고 다시 또 채워진다.
KunstDoc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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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Changsung-dong, Jongno-gu, Seoul 110-034,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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