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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 시대 중국미술: 서성욱의 뉴욕 이야기 <제 1부>


서성욱, 아트네 뉴욕통신원, 칼럼니스트   /   2008. 10. 29.
 

문화혁명 시대 중국미술

                 서성욱의 뉴욕 이야기:  제 1부

 

Asia Society, 725 Park Avenue at 70th Street NY, NY 10021, ©2008 서성욱







 

서성욱, 컬럼리스트, 아트네 뉴욕통신원


9월의 첫주, 여름의 긴 휴가를 마무리하는 이 때 가을 전시 철(season)을 알리는 여러 소식이 뉴욕에 쏟아진다. 각자 100m 달리기 시작의 총성을 기다리는 주자같이 저마다 노련한 전략과 새로운 기획으로 가을을 맞이에 흥분되어 있다.


여름 전시 철에는 많은 갤러리(gallery)들이 문을 닫고 긴 휴가에 들어간다. 

"Art and China's Revolution" 展의 기획에 관한 설명 "Art and China's Revolution" 展의 작품에 관한 설명
대게 8월 한달은 이렇다 할 전시를 찾기 힘들며 문을 닫지 않는 갤러리는 소속 작가들로 그룹 전시를 하거나 큐레이터(curator)들에게 전시 공간을 대여하거나 위탁 한다. 많은 신진 큐레이터들은 이런 틈 새를 이용하여 자신의 독특하고 새로운 전시기획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2008년 뉴욕 가을의 전시의 화두는 역시 중국 미술이다. 중국 미술의 비약적 발전은 전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기획자와 관람자간의 토론과 자료의 열람
성장의 배경과 방향 그리고 동시대 중국 미술의 평가에 대한 여러 다양한 담론이 있을지 안다. 따로 지면을 내어 얘기할 때가 있겠지만 현대미술의 중심 뉴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중국 미술의 활동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 현대 미술의 쟁점엔 중국이 있다.


지난 7월 첼시에 위치한 제임스코언갤러리(James Cohen Gallery)가 북경(beijing)의 프렌치(French) 자치권에 분점을 냈고 맨해튼의 가장 크고 영향력있는 화랑 중 하나인 패이스윌든스타인(Pacewildenstein)갤러리도 북경의 옛 군수품기지를 개조하여 큰 규모의 화랑을 지난 8월달에 열었다. 200억 불($)의 예산으로 진행했다고 하니 중국미술 시장에 대한 이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

9월 6일 Asia Society 앞 Park Ave 건널목 한 가운데에 5.5 톤 무게가 나가는 <모택동의 윗도리> 조각을 설치하고 있다.

수이찌안꾸어(Sui Jianguo)의
<모택동의 윗도리>  정면

<모택동의 윗도리>의 반측면


현대 중국 미술를 조명해 볼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에이전 서사이어티(Asian Society)에 있었다. 1950년대와 '70년대 마오쩌둥(毛澤東)이 사회주의 세계관을 확고히 하며 정치, 문화, 사회를 이끌어간 문화혁명 시대의 작품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땅시아오허(Tang Xiaohe), Cult of Mao, 1971, Oil on canvas
최근 미술시장의 판도를 움직이는 스타덤의 중국 작가를 우리는 소위 문화혁명 이후의 세대 작가라고 한다. 2006년 Artprice.com의 보고에 따르면 100명의 옥션 작가 중  30% 가까운 작가가 중국 출신이라고 지적 한다. 이런 파워풀한 중국작가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 시대와 사상적 배경에 중국의 "문화혁명"이 있다.

 

"미술과 중국의 혁신" 전("Art and China’s Revolution" 展, 2008. 9. 5.~2009. 1. 11., Asia Society, New York)은 독립 큐레이터 정 선티안(Zheng Shengtian)과 미술관 관장(director) 멜리사 치우(Melissa Chiu)의 4년간 프로젝트이다.
 

   찌앙티에펭(Jiang Tiefeng)의 삽화

치우와는 저 번 달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아시아 미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전시 소개를 하는 동안 4년간 중국 현지를 수없이 답사하면서 겪은 많은 일들을 회상하듯 다소 흥분된 모들습이였다. 국내, 국외적 이해 관계로 인해 외국으로 반출이 금지 되어있는 작품들부터 한번도 전시장을 가보지 못한 작품까지 드로잉, 유화, 프린트, 그리고 각종 서적과 유인물을 합쳐 250여 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중국 현대미술의 뿌리를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전시임은 틀림없다.


대개 선행 전시(Preview Show)는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이름를 확인하며 간단한 다과로 관계자를 안내한다. 현 에이전 서사이어티의 대표(president)인 비샤카 더제(Vishakha N. Desai)의 개회사가 있고 나서 미술관 대표인 치우와 공동 큐레이터 선티안에게서 전시 과정과 의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전시 참여 작가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 하였고 전시장도 같이 둘러보면서 설명도 들려주었다.

오랜기획, 광범위하고 철저한 연구(research), 이렇듯 그들은 오래 달리기에 익숙해 있으며 잘 한다.

      마쩐셩(Ma Zhensheng), 1966

이번 전시는 또한 뉴욕시 공원국과 협조로 맨하튼 Park Ave와 70가에 높이 3m, 무게 5.5톤의 마오쩌둥이 즐겨입었던 자켓을 형상으로 설치하여 눈낄을 끈다. 내년 1월까지 전시될 이 설치물은 중국 현대 작가 수이 지안꾸어(Sui Jianguo)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 <마오의 자켓>은 작가들과 그 당시 사람들에게 상징이었으며 영감을 주었던 매개체라 설명한다.


전시 공간을 가득채운 마오쩌둥의 자화상, 정치적 색깔과 사상적 이념이 가득한 군중화, 전시장은 그 때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잘 전달되는 듯 했다. 체재와 이념의 영속을 위하여 문화라는 것을 이용해 왔다는 사실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알 수 있다. 한 통치자의 집권과 이상에 의해 맹목적으로 따라갔던 그 당시 대중들 그리고 함께 동참할 수 밖에 없었던 작가들을 어떤 범주(category)에 넣어 조명해 봐야 할지 나로선 좀 혼란이다. 치아가 드러나게  웃고  있는 그림 속 인물들이 자신들을 그리는 작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 씁씁한 미소는 아니였는지 나로선 알길이 없다.

서성욱의 뉴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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